커뮤니티

조리원후기

Home > 커뮤니티 > 조리원후기

조리원후기

권지혜님의 출산후기

  • 관리자 (scheil)
  • 2015-03-28 17:26:00
  • hit4094
  • vote0
  • 211.173.119.204

작성일: 2014.11.01 10:53

 

안녕하세요, 32살이 되서 첫째를 출산한 사랑이 엄마입니다.

먼저, 수원제일산부인과의 진료와 분만의 만족도는 "매우 만족" 이에요~~

간호선생님이나 의사선생님이나 누구 하나도 빠짐없이 다 친절하시고 배려심이 깊어요~~~

(전 유선영원장님께 진료 받았는데, 가끔 야간진료를 할 경우 다른 의사샘들도 한번씩 진료를 봤었어요-

그런데 다들 각자의 스타일로 친절한 진료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답니다)

 

30살 넘으면 노산이기에 진료를 잘 받아야 하는데

집안사정상 직장을 예정일 한주 전까지 다니고, 주말에도 자주 출근하게 되서 제때 진료를 보지 못하고 띄엄띄엄 다니게 되었죠-^ ^;;;

그래서 병원 올때마다 혼나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간호선생님이나 의사선생님 모두 잘 진료해 주셨어요~

 

예정일은 9월 12일이었는데, 한주 전 출산휴가 받을때까지도 아무 느낌이 없었고

초음파 진료 때 우리 사랑이 몸무게가 평균보다 작았기에 늦게 나오겠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추석연휴 중 이슬이 비치더라구요~

하지만 연휴에다, 통증이 있지 않았기에 병원에 곧장 가지 않았고 연휴 끝나길 기다렸어요~

 

연휴 마지막날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동안 직장일로 바빠 준비하지 못했던 출산 가방을 준비했고-

22일에 집도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제가 정리할 것들을 마지막으로 정리한며 밤을 새게 되었어요.

새벽 4시가 넘어가니 배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가 없어졌다가.. 또 있었다가 없어졌다가..

통증이 점점 심해지더니, 통증이 있을땐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누워있어야 했어요-

5분 간격으로 아픈 듯 해서 폰에 앱을 깔아 측정을 해보니, 역시나 5분주기더군요-

 

그런데 그때 병원을 가자니.. 겁이 났어요-

혹여라도 가진통이니 머니 해서 퇴짜 맞는게 아닐까 싶어 조금만 참고 병원 오픈할때를 기다리자 싶었어요-

기다리면서 네이버를 통해 가진통, 진진통 차이를 검색했어요~

검색글 중 "가진통은 참을수 있는 통증, 진진통은 참을수 없고 욕이 나오는 통증" 이란 말을 보았고

아직 참을수 있으니 나는 가진통이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7시까지 5분간격의 통증을 참으며 밤을 지새웠어요-

7시가 넘어서는 2시간 5분 진통을 했기에, 병원을 가봐야 겠다 싶어서 병원에 먼저 전화를 걸었답니다.

전화 받으신 선생님께선 "자궁수축이 되는게 느껴지는지, 이슬이 비췄었는지.." 등을 물어보시며 상황을 확인하셨고

천천히 출산짐 챙겨서 와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막상 갈라니 왜 가진통이란 생각이 계속 들던지... (참고로 전 소심한 에이형이에요~ㅋ)

그래서 9시까지 조금만 더 참아보자 하고, 2시간을 더 참고나서 병원으로 고고 했답니다.

 

진료를 받아보니, 의사선생님께서 자궁문이 2센치정도 열렸다고 하시더군요.

 

병원 오기 전 네이버 글을 통해, 2센치 밖에 열려지 않아 입원 퇴짜 맞고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글을 여러개 읽었었고

그 때문에 '이제 집으로 가야하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어라? 의사선생님께서 입원 준비하라고 하시는거 있죠?

입원하란 소리에 완전 기뻐서 룰루 랄라 하면서 입원수속을 밟았어요~

 

그런데 입원 수속 밟고 가족분만실에 앉아있으니, 5분 진통이 없더라구요...

다시 집으로 가라고 하는건 아닌가 라는 걱정이 앞섰는데, 

분만실 선생님께서 촉진제를 맞을 거기에 금방 진통이 생길거라고 하시더구요-

(참! 여기 산부인과는 가족분만실이 기본인거 같았어요~ 일반분만실을 쓸지 가족을 쓸지 묻지 않으시고 가족분만실로 넣어주신거 보면요~

나중에 퇴원하면서 금액 계산하는데 비싸지도 않았어요~~ )

 

아! 촉진제 맞기 전에- 관장을 했어요!!

으~ 그 끔찍한 관장..ㅋㅋ

제 x구멍으로 액체 관장약이 투여됐고, 제가 심한 변비 환자라 최소 3분은 참아내야겠다 싶었어요~

근데 3분은 무슨요.. 1분도 못참았답니다..

결국 촉진제 맞고 있을 때, 진통이 엄청 심해지는 중간에..

화장실을 3번이나 왔다갔다 했답니다...;;

정말 끔찍한 고통이더군요ㅠㅠ

 

촉진제를 맞으니, 진통이 순식간에 몰려오더군요-

5분 진통은 언제 였는지도 모르게 3분.. 2분... 1분 이렇게 줄어들었고 '이제 곧 애를 낳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를 곧 낳을 거기에 진통을 참아내고 있을 때, 의사선생님이 내진을 하러 오셨는데,

헐... 자궁문이 3센치밖에 안열렸다고 하시더군요.... 전 아파서 환장하겠는데 말이에요..ㅠㅠ

정말 애 낳는게 쉬운게 아니었어요..

 

이렇게 아팠는데 열린게 3센치면.. 얼마나 더 아파야 하는 건지.. 몇시간을 더 참아야 하는건지..

상상만 해도 제정신으로 못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무통주사를 요청했고,

무통... 이름 그대로 무통이었음 했지만.. 무통은 아니더군요.. 최악의 고통에서 약간의 고통만을 살짝 덜어준 느낌였어요-

그래도 그나마 눈꼽만큼 살만 했어요~

무통을 맞고 한시간 반정도 지나서 또다시 내진!

'제발,, 제발 많이 열렸어라...' 정말 속으로 그말만 외쳤는데..

선생님입에서 나오는 말은 4센치...... 으흑... 정말 눈물 나겠더라구요...

 

촉진제까지 맞았으니 3-4시간만에 낳고 싶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스무시간까지 갈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옆에서 지켜보는 신랑도 제 고통소리를 반복해서 듣는게 지겹겠다 싶어서 잠시 집에가서 머좀 가져오라 시켰어요~

아직 시간 많이 남았으니 한시간 안에 갔다오라고 했죠-

 

근데 왠걸..

신랑이 간 이후로 진통은 점점 심해졌고, 30분 후에 내진을 다시 하니 거의 다 열렸다고 슬슬 애 낳을 준비 해야겠다고 하시더군요-

신랑에게 오라고 전화하라고 하셔서 전화를 하니 10분후에 도착한다고 하더군요~

 

10분동안 선생님은 저에게 심호흡을 시키면서 신랑을 기다릴수 있게 해주셨어요~

그런데 왠걸... 제 골반쪽이라고 해야하나..? 사랑이 머리가 내려온 느낌이 들었고- 힘만 따악~ 주면 쑥 낳겠구나 싶더군요-

근데 제 신랑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선생님은 힘주지 말라고 하면서 계속 심호흡을 시켰고

결국 그 상태로 전 20분을 신랑을 기다렸어요- 기다리면서 신랑 욕을 속으로 엄청 했답니다-ㅎㅎㅎ

(처음 알았어요- 출산하는 산모가 출산 시간을 컨트롤 할수 있단거..ㅋㅋ)

 

신랑을 기다리며 있을 때, 유선영 원장님께서 도착하셨는데,

다른 분들이 왜 그 순간에 유느님이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선생님을 보는 순간 이제 난 살았구나 싶었답니다.

신랑은 의사선생님보다도 늦게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저는 물불 안가리고 힘을 뽜악! 주었어요~

힘을 주니 저희 아기가 쑤욱 나오는데.. 정말 그 출산의 느낌은 너무도 오묘했어요-

먼가 물컹~하면서 나오는데,,,, 정말 감격적이면서 매력적이었어요-

 

신랑을 20분을 기다려서 그랬는지, 선생님이 사랑이를 제 품에 안겨주셨을때, 눈물이 나지 않고 얼떨떨 하더군요~

(전, 엉엉 울면서 사랑이를 안을 줄 알았어요~ 직장다니며 너무나 힘들었고 사랑이도 고생했었기에 당연히 울줄 알았답니다.)

아직은 내 품의 아기가 내새끼같지 않고, 저도 저 아기의 엄마라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마 사랑이도 엄청 얼떨떨 했을 거에요~ㅋ

 

사랑이는 3.06키로로 태어났는데,

또한번 놀란건, 입원바로전 진료 시에 초음파로 본 몸무게가 3.04키로였거든요~

그걸 보고 유느님의 대단함을 또한번 느꼈답니다~~ㅋ

 

아참! 분만후에 하나 아쉬운게 있어요~

저희 언니가 애를 낳았을 때, 출산한 그 자리에서 간호 선생님이 아기가 엄마 가슴을 찾아서 빨수 있게 해주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엄마 가슴을 물때, 드디어 내가 엄마구나 라는 느낌이 들엇다고 했구요~

여기서도 그렇게 해주었음 했었는데 품에만 안게 되어서 그게 약간 아쉬웠어요^ ^;

 

하지만 그런 아쉬움이 있어도, 다음 둘째 출산도 전 수원제일산부인과를 선택할 거에요~

간호선생님, 분만선생님 모두가 진통하고 출산하는 동안, 정말 저를 너무 인격적으로 잘 대해 주셨고,

출산한 후에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가 절로 나왔고,

병원분들 모두 너무너무 좋으시다는 칭찬을 만나는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얘기하게 되었어요~

사실 주위 사람들을 통해, 간호선생님이나 의사선생님들의 비인격적인 행동을 가끔 접했기에 혹시 저도 그런일을 당할까봐 겁났었거든요~

그런데 전혀 그런것 없이 너무나 잘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낳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한번 선생님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제 지인이 산부인과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전 무조건으로 '수원제일산부인과'를 추천할거에요~

아, 벌써부터 인터넷 까페를 통해서 이곳을 추천하고 있답니다.

 

수원제일산부인과~  더더욱 번창하길 바랍니다~~ ^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